특성

Wicked Wife

새로운 회사에서는 점심식사 메뉴 선택이 매우 다채롭다. ‘한끼를 먹더라도 소중히…’라는 대표이사의 취지에 맞게 이번 점심식사는 먼거리를 감안하더라도 찾아가는 노력이 함께한다.

맛집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신구 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다보면 다국적(?) 레스토랑들을 볼 수 있다. 와인바, 일식, 카페 등…

신사동 가로수 길에서 한블럭만 안으로 들어와도 이런 가정집과 가게들로 된 골목을 찾을 수 있다.

오늘 방문한 위키드 와이프는 곳 와인숍& 레스토랑으로 한식과 페어링된 음식을 주인장이 선별하여 제공한다.

여기가 위키드와이프
입구 간판(?)

개인적으로 와알못이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담백한 맛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터라 맵고,짜지 않으면 음식 맛이 없다고 보는 매우 하찮은 입맛이다.

입구에 들어설때 부터 가지런히 와인 진열코너와 식탁에 미리 셋팅된 깨질듯한 얇은 잔들이 매우 어색하다.

매장 한쪽에 위치한 와인

식전 네츄럴 와인을 제공하면서, 양송이에 고기 소를 넣고, 강황가루와 치즈를 살짝 얹힌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본 식사는 화이트와인과 솥밥으로 나오고 솥밥은 밤, 은행, 호박, 표고버섯, 도미로 갓 지은 밥을 제공한다.

약간의 소금 간 때문인지, 밥만으로도 간이 느껴지고, 밥 위에 올려진 쪽파가 생선과 잘 어울린다.

함께 화이트 와인이 제공되는데, 앞서 제공된 내츄럴 와인보다는 더 시큼하다.

아직 와인을 즐길만한 수준이 아니여서 여기에 대한 의견은 pass…

와인 페어링 음식에 대해서는 한식도 나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특히 맵고짠데 익숙한 사람으로 간간한 밥과 재료 특성을 잘살려 담백한 음식도 맛이 날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새롭고 즐겨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테이블 수가 많지 않기때문에 방문 시 반드시 예약이 필수.

추천 와인 검색 서비스, 와알못 (waalmot.com)

최근에 제가 소속된 회사에서 와인정보 검색을 위한 새로운 앱을 런칭하였습니다.

와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외 서비스는 매우 많은데요. 아마 제가 찾아본 앱만 하더라도 20여가지가 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와인 검색에 있어서는 기존에 국산 앱보다는 해외의 ‘비비노’ 나 ‘와인서처’ 같은 외산 앱을 이용하는 빈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국내외 와인 조회 및 구매용 앱]


해외여행이나 직구 등을 통해서 국내 개별 반입이 늘고 있고, 국내의 와인 소매점들이 개인 수입사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와인의 종류나 수량이 늘어났고 결국 이러한 분위기에 맞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와인들이 어떤게 있는지 종합적으로 알수 있는 방법이 그 전까지는 없었던 것이죠.

최근에 이 와인 검색 앱 ‘와알못(waalmot.com)’ 앱을 출시하면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입와인에 대해서 대부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어서 포스팅 합니다. 

먼저, 대부분의 와인 앱들은 카메라로 라벨을 촬영해서 검색하는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요즘 마트만 가더라도 카메라로 와인을 찍어서 검색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때문에 와알못에서도 카메라 촬영으로 라벨을 검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라벨 가이드 안에 라벨 넣고 촬영 버튼!]


라벨 검색”
통상 국내 와인 검색의 경우, 국내 수입 와인 데이터 자체가 몇개 안되는것으로 검출을 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올 확률이 거의 낮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낌으로는 10개를 촬영하면 2~3개 정도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치 입니다.) 
이유는 대부분 자사 서비스를 통해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판매하지 않는 와인에 대해서는 라벨 디텍팅이 될 필요성을 못느끼는것 같습니다. 

각기 방식도 다르고, 찾아주는 성공율도 다르고, 결과 만족도도 다릅니다. 그런데 의외로 비비노나 와인서처의 경우는 매우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예상되는 이유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와인 라벨에 대한 데이터가 많을 것 예상합니다. 오래된 서비스 운영 히스토리로 인해서 그간에 축적된 라벨 이미지 데이터에 대해서 굉장한 양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 해마다 라벨이 바뀌거나, 제품 라인업이 바뀌면서 라벨을 종종 변경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히스토리 관리와 축적된 데이터들이 쌓였을 거라는 추측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앱들도 대부분 10개 촬영 기준으로 8~9개 정도의 높은 빈도를 나타납니다. (개인적인 경험치 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공급물량이 많은 몇몇 와인에 대해서는 해외 앱이 비교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해외 앱으로 검색 빈도나 검색량이 많지 않은 와인 라벨에 대해서는 라벨 디텍션을 위한 학습 데이터를 충분히 가지지 않았고, 또 정상적인 보틀 이미지 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있어서, 와알못에서는 국내에서 흔히 볼수 있는 와인의 라벨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서 마트, 편의점 할것 없이 온갖곳을 돌아다니며, 라벨 디텍션을 위한 학습데이터를 만들어 갔습니다. 

국내에서 와인정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몇몇이 있긴 한데, 국내로 수입하는 와인에 대한 정보가 대략 2만 여건 정도가 최대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입되는 와인은 그 이상이기 때문에 국내 수입하는 와인에 대한 정보를 조금더 열심히 수집한다면 국내 수입와인 현황에 대해서는 현행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고 현재는 약 3만3천여건 정도로 확보해둔 상태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가상했는지… 최근에 와알못 앱도 거의 비슷한 수준 이거나, 국내에 주요 수입되는 와인은 오히려 검색이 잘 됩니다. 그래도 또 하나의 허들이 있는데… 

라벨이 반사광 형태를 내는 금색, 또는 투명 라벨 , 병 자체에 무늬를 새겨 넣은 이런 것들은 정말 쥐약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은 비비노나 와인서처도 같은 문제점이라는… 어쨰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OCR과 같이 텍스트 정보 추출을 통해서 검색을 보완하는 방법도 고려 하고 있습니다.

“와인 키워드 검색”
우선,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어떤 와인이 좋은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일단 와인에 대해서 잘모르는 사람이라면, 전문가나 소믈리에 들의 추천된 와인들을 우선적으로 시도해보는데요. 
와알못에서 키워드를 입력하면 키워드와 관련성이 있는 와인들의 리스트를 알려줍니다. 물론 이 리스트가 나의 취향과는 무관하지만, 단어나 번역에 단어 중에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보여줍니다. 
때문에  “사랑” 이라고 검색하면 와인명에 “Love”가 들어가거나, 라벨에 하트가 있거나, 테마에서 추천한 키워드와 일치하는 경우의 와인 리스트들이 나옵니다.

[“사랑” 이라는 단어로 검색한 결과]


만약 내가 치킨을 좋아하면, “치킨” 이라는 단어를 테마로 사용하거나, 와인의 라벨에 닭이 있거나, 치킨이라는 단어가 와인에 포함되있다면 나옵니다.  와인을 검색하는 목적이 와인의 정확한 이름이기도 하겠지만, 그 단어와 연상되는 것, 라벨의 모양이 단어와 관련있는것 이러한 연관성을 모두 묶어서 보여줍니다. 

와인을 마실 때면 대부분 이 와인을 소개하기 위한 스토리를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내가 모임자리에 들고 나갈 와인이라면, 이 와인에 대해서 스토리를 말해줄 수 있을 만한 정보가 필요한데, 이러한 부분을 검색단어와 테마라고 하는 것과 묶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닭의 이미지가 있는 라벨을 불러오거나, 치킨 페어링 추천 와인이나, 치킨에 어울리는 와인, 닭의 해에 태어난 사람 이라거나.. 이런 식으로 엮어서 보여주는 거죠.

이 부분은 운영을 해 나가면서 좀 더 재미있는 요소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더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입니다.

“적당한 가격으로 구매 해서 호구되지 않기”
그리고, 와인의 구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가격’ 인것 같습니다. 

와인은 제 값에 주고 사면 손해라는 일반적인 분위기(?) 때문에 장터가 열리는 날이나, 행사 , 이벤트가 있을 때만 많이 사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가격을 모르는 사람들은 와인서처에서 제공하는 해외 평균가격을 주로 참고 합니다.

와알못 서비스의 상세정보를 보면, 일단 해외평균가가 보입니다. 해외의 경우는 와인의 온라인 구매가 제약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와인 가격에 대해서 매우 자연스럽게 게재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가격 정보를 크롤링해서 평균가를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해외 평균가를 제공하는게 가능해지는거죠.그럼 이 가격에 국내에서 살수 있는 거냐고 하겠지만, 해외 직구를 하더라도 배송비와 국내의 엄청난 주세의 압박을 고려한다면, 국내 판매가는 보통 해외평균가 1.5배~2배 정도 됩니다. (대형 유통사에서 다수 수입하는 경우는 해외평균가와 비슷하거나, 낮은 경우들도 있습니다.)이러한 기준으로 대부분 해외 평균가를 많이 참고 하는데요. 와알못에서도 여러 해외사이트의 쇼핑몰의 가격정보들을 기준으로 해외 평균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준에 와인서처를 가지 않더라도 대략적인 가격 수준을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와인 리스트에 보여지는 ‘해외 평균가’]
[해외 사이트에서 판매중인 제품명, 사이즈, 가격 정보들]

해외의 경우는 온라인 구매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해외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가격 정보를 크롤링을 통해서 모아보면 대략적인 평균가격 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 내에서 이 와인에대한 리뷰들을 검색 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따로 포털로 검색하지 않더라도 최근의 다른 사람들의 와인 리뷰 정보들을 와인 정보와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리뷰 캡춰]


“와인을 어디서 사지?”
그리고, 국내외 와인검색앱의 통틀어서 가장 큰 차별점은 국내에서 와인의 판매점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한해 국내로 수입되는 와인의 종류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와알못에서는 이러한 판매점의 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찾은 와인을 어디서 구매할수 있을지 제공합니다.

특히 같은 와인이더라도 마트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조금더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마트 별로 평균 판매가격을 참고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직은 마트나 편의점 등 대형 유통사의 정보를 위주로 제공하고 있어서 로드샵이나 소량의 내추럴와인을 판매하는 소매점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듯 한데, 제휴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는 좀더 많은 와인 로드샵의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점찾기 캡처]


여기까지 최근에 런칭된 와인검색 앱 “와알못”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국내에서 수입와인에 대해 데이터가 가장 많은 앱이라 검색해본 와인들이 대체로 잘 나왔는데요. 와인을 구매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정돈되지 않은 디자인이나, 약간은 어설픈 UI 등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뭐 시행착오도 있고, 디자인 전문회사가 아니다보니 데이터 취급 이나 서비스 측면에 좀더 집중된 결과이기도 해서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국내로 수입되는 와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와인 전문 검색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앱스토어에 “와알못” 으로 검색하시면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iOS : https://apps.apple.com/kr/app/%EC%99%80%EC%95%8C%EB%AA%BB/id1471586459
Android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io.vinit.mobile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 와인 샵 운영하시는 점주님이나, 서비스에 궁금한 점이 있는 모든 분들 어려워 마시고 연락주세요. 

cz@choonzang.com

첫 프로젝트 :: 웨어라유

Happiness Project 첫번째는 “웨어라유”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가끔 마눌님와 바깥에서 만나기로 했을 때 길을 못찾고 헤매고 있거나, 약속장소에 미리 와서 대기중인 저에게 이미 도착했다는 대사기극 이 벌어질 때 서로의 위치가 궁금하기 때문에 서로 얼마나 떨어져있는지 길은 잘 찾아오고 있는지 계속 보면서 오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이 토이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길눈이 어둡고, 기계치인 마눌님의 사용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구요. 인증 절차나 설치없이 사전 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여보도록 했습니다.

웨어라유

개발을 앱으로 할지,웹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HTML5부터는 브라우저를 통해서 디바이스로 부터 GPS 값을 얻을수 있는 함수가 제공됬었구요. 이를 통해서 위도와 경도값을 지도 서비스(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서 표시하는 방법으로 시작했습니다만, 위치 정보를 보내고, 지도에 표시할때 마다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처리를 실시간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환경이 필요하여 Socket 통신으로 위치 데이터를 주고 받도록 하였습니다.

Socket 을 통해서 정해진 대상에서 정해진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이용해서 서로 같은 화면을 보면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Socket.io 라이브러리를 사용했으며, 어플리케이션으로써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했기 때문에 node.js의 express 환경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그럼 이 서비스는 어떨때 사용할지 간단한 설명입니다.

  1. 가족, 친구, 연인들의 약속장소에 얼마나 왔나 궁금할때
  2. 가족, 친구, 연인이 귀가를 안전하게 하는지 확인할 때
  3. 학원에서 귀가 하는 아들녀석 피씨방으로 세지 않고 귀가를 유도할때 (“엄마 나 피씨방 아냐”가 안통하는…)
  4. 기타, 현피 뜰 때, 중고 거래 할때, 집나간 그 녀석 위치추적(이 위치 추적은 상대방의 동의가 절대적입니다. 상대방 동의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많이 다투시면 위치추적 확률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해외 유학간다고 헤어지잔 그 녀석 진짜 나가있는지 궁금할 때..,그 녀석 외근 잘나갔는지 등 매우 다양한 곳에 사용될 듯 합니다.

이 서비스 장점은 별도로 어플을 설치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URL 링크로 서로 공유됩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메신져로 링크만 보내고 들어가면 됩니다.

다만 브라우저 기반 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브라우저를 닫거나, 화면을 비활성 하게되면 기기에 따라 다르기도 합니다만,대부분 위치공유가 더이상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먼저, 사용 방법은 https://choonzang.com/geo/ 에 접속합니다. 매번 접속하기 번거로우실테니, 보고 계신 이 페이지를 “홈화면”추가를 권유드립니다.

첫 접속 화면

이 화면에서 위치공유가 필요한 친구에게 카톡으로 공유 신청을 하거나, URL 을 카피해서 상대방에게 문자로 보냅니다.

방코드는 총8자리가 랜덤으로 생성되므로, 의도적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거의 겹칠 일이 없어 보입니다. -_-; 뭐 사실 대박나서 사람들이 갑자기 몰린다면…야.. (그럴리 없어… 꿈 깨… )

우선, 먼저 접속해있든, 상대방이 접속하든 순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들어오는 데로 지도에 나의 위치가 표시되고, 상대방이 들어오면 그 때 상대방의 라벨이 찍힌 위치가 나옵니다.

실제 공유 화면

그 전에 위치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서는
1. 자기 위치 정보 이용을 허용 해야 합니다.
2. 알림을 수신해야 합니다. (이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Disconnect 상태에서 상대방에서 알림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 과정을 지나면, 위치 공유가 시작되고, 채팅 등을 통해서 같은 방코드를 쓰는 사람들 끼리는 메시지를 주고 받습니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https://choonzang.com/geo/를 폰 화면에 추가를 추천합니다. 매번 접속해서 공유를 걸기엔 다소 불편하므로, 바탕화면 등에 추가해놓으면 다음에 이용하기 편할것 같습니다.

소회…사실 구조를 알고보면 매우 단순한 기능을 합니다. 아마도 개발을 조금 해보신 개발자가 분이 보신다면.. 이게 모…? 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 짬짬이 인터넷 뒤져가면서 조금씩 만들어 가는 일종의 취미였으니, 가볍게 보고 넘어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취미로 저의 소소한 즐거움도 느낄수 있어 좋았고, 혹시 이런 서비스로 소중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만나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진심… 현피뜨실 분들 왠만하면 이거 말고 직접 통화로 하세요.

진주 남강 유등 축제

개천절과 주말 사이 샌드위치 데이가 생기면서, 간만에 아이들과 거리가 있는 여행을 계획한다. 간만에 장거리 여행이고, 이젠 조금은 커버린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테마가 필요하다.

지난번 TV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에서 임진왜란과 관련된 역사와 그 배경이 되는 지역으로 진주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진주는 가족끼리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으니 언젠가 가봐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진주 남강의 유등 축제가 10월13일 까지라고 한다.

그렇게 출발한 한지 5시간이 조금 지나 진주IC에 도착한다.

오후 5시 무렵에서야 도착한 진주 IC

평소보다 늦은 출발때문에 해가 슬슬 질 무렵에 도착한다. 숙소 인근에 있는 몰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바로 행사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한다. 오래된 행사인 만큼 진주성 주변의 차량을 통제하고, 진주 시내 외곽의 몇 곳에 공용주차장을 만들어두고 셔틀버스를 통해서 이동할수 있도록 했다.

도착하자마자 엄청난 인파들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어느새 우리 가족도 그 인파에 묻어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올해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10월2일과 3일 임시 행사가 취소되었는데, 다시 재개되는 10월4일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곳 행사는 유등 축제 이외에도 ‘개천 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실크박람회’ 등 다양한 다른 행사가 한 장소에 이루어져서 그 규모가 다른 지역 행사보다 크게 느껴진다.

강변 한켠에서 개천예술제 행사 중

진주 남강의 유등 축제는 극도의 혼란했던 임진왜란 시기에 야간의 어둠컴컴한 남강을 건너 진주성으로 접근하는 왜군를 견제하기 위한 군사전술로 유등을 강에 띄우기 시작하면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또는 성 안에 병사들이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한 연락 수단이기도 했다고 한다.

진주성 촉석루 전경

흔히 충무공이라 하면 이순신장군으로 많이 기억들을 하고 있는데, 바다에 이순신장군이 있다면, 땅에는 김시민장군을 꼽을수 있다. 전투가 있었던 임진년 1592년에는 3800여명의 수성군이 왜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6일 동안 이곳 성안에서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며, 거의 5배가 넘는 2만의 왜군을 막아낸 임진왜란의 3대 대첩중에 하나인 진주대첩이 손꼽힌다.

약 400여년이 지난 지금은 시민들의 문화를 즐기는 아름다운 여행지로 바뀌었지만, 성 내에서 등으로 꾸며진 당시의 병사들의 심정은 매우 두렵고, 불안하지 않았을까…잠시 당시의 여러 생각들이 교차한다…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문화행사들과 다양한 색상과 스토리의 유등 들을 보면서 이곳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마음껏 즐긴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 곳곳의 아름다운 등 장식과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등 터널 등 고개를 돌리는 모든 곳이 등불로 장식된다.

워터라이팅 쇼는 지정된 시간에만 음악과 함께 조명 분수대가 운영되는데, 약간의 무더위도 식혀주고, 시원한 물방울 맞으면서 잠시간의 휴식을 갖기 좋은 장소였다.

행사의 규모 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데, 교통 통제나 셔틀버스 운행, 쓰레기 처리 등 다년간의 행사 운영 경험이 있어서 인지 행사를 즐기는 동안의 불편함은 거의 없었다. 다만, 남강을 건너기 위한 부교를 이용하기 위하여 별도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데, 4~5개 되는 부교를 만들어 놓고, 인당 비용을 받고 있는데 행사 비용 충당으로 정당한 건지는 다소 의구심이 생긴다.

저녁 무렵에 진주성에는 촉석루라고 불리는 큰 정자가 있는데, 여기는 야간에는 개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다시 방문을 해본다. 이 곳은 논개가 적장을 끌어 안고 자결한 장소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다.

촉석루에서 내려다본 남강의 전경
저 아래 가운데 동그렇게 떨어져 나온 저 돌에서 논개가 적장과 자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저 돌은 ‘의암’ 이라고 불린다.

한 쪽에는 논개의 사당을 모셔놓고, 넋을 기리고 있다. 논개의 실존 여부 및 정말 기생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설들이 있지만 과거의 조상들이 부당한 왜세의 침략에 꾸준히 항거해왔다는 사실과 스스로의 힘은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독립된 나라로써의 유지를 해왔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촉석루를 둘러본 후에 인근에 있는 식당을 방문하여 진주 비빔밥과 냉면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비빔밥이 전주가 유명한것으로 알고 있지만, 진주도 역시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전시에 기운을 돕기 잡은 소를 빠르게 나눠 먹기 위해 비빔밥을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서 주변에 오랫동안 해온 비빔밥 집들이 많이 있고, 비빔밥이지만, 맵지않고 육회 식감이 잘살려져서 아이들도 잘먹을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던 기억이다. 같이 나오는 소고기국도 시원하고 비빔밥과도 매우 잘 어울렸다.

이 집은 냉면 요리도 매우 유명하다고 알려져있는데, 냉면 양도 넉넉하고, 육수 역시 크게 자극적이지 않았다.

진주는 종종 들르는 통영, 거제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이다. 때문에 특별한 목적으로 한번도 방문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몰랐던 역사의 이야기들도 직접 보고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즐거운 경험을 가질수 있어서도 좋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옛 역사에 대한 현장과 이야기들을 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역사와 나라에 흥미를 가지고 한번 정도는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유익했다는 생각이다.

요즘 역사에 관심이 많아지는건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